/ / 2022. 11. 9. 09:52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명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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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입니다.

 

용의자 X의 헌신

[용의자 X의 헌신] 3개국에서 영화로 제작

일본의 작품인 이 소설은 무려 3개국에서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과 한국에서도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사실 영화로 제작되는 것만으로도 소설이 재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3개국에서 제작이 되었다는 것은 이 소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개국이 제목은 조금씩은 다르지만 기본 내용은 동일합니다.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으며, 한국은 뮤지컬로도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재미가 보장된 스토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설과 영화와의 차이를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그리고 3개 나라가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조금씩 다른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 차이를 찾는 것도 재밌습니다.

 

헌신 그리고 사랑

고등학교의 수학교사인 '이시가미 데츠야'는 매일 도시락 가게에 갑니다. 그의 옆집에 거주중인 여성인 '하나오카 야스코'가 일하는 가게입니다. 그녀를 보기 위하여 가게에 갑니다. 그녀는 전 남편과 이혼하고 중학생 딸인 '마사토'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녀의 전 남편인 '도가시 신지'가 집에 찾아옵니다. 돈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야스코와 도가시가 논쟁을 벌이던 중, 마사토는 참지 못하고 도가시의 머리를 내려칩니다. 야스코는 전기 코드로 그를 살해하게 됩니다. 직후 여집의 이시가미가 찾아와서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셋은 사건을 은폐합니다. 경시청 소속인 구사나기와 기시타니가 이 사건을 담당합니다. 근처 강에서 사체가 발견됩니다. 신원확인이 불가능 하였고, 지문 또한 없었습니다. 그 옆에 있던 자전거에서 도가시의 지문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있던 숙소에서도 그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구사나기와 기시타니는 도가시의 전 아내였던 야스코를 의심하였고 수사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수사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친구이자 천재 물리학자인 '유가와 마나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놀랍게도 유가와는 이시가미와 동창이었습니다. 유가와는 이시가미를 천재라고 설명합니다. 오랜만에 이시가미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유가와는 그가 야스코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뒤에 이시가미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합니다. 수사가 이시가미에게 향하였고, 이시가미는 자신이 도가시를 죽였다고 하며 자수합니다. 모든 단서가 이시가미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시가미는 야스코를 지키기 위해 도가시를 죽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가와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스코에게 사실을 밝힙니다. 바로 이시가미는 도가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죽인 것이었습니다. 발견된 시체는 도가시가 아니었습니다. 도가시로 위장하였던 것입니다. 야스코는 이시가미가 써놓은 편지를 읽게 됩니다. 편지에는 야스코와 마사토를 위한 진심과 애정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는 진심으로 두 사람의 행복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마사토는 죄책감에 자살을 시도합니다. 야스코는 자수를 하게 됩니다.

 

명작 소설

제목을 통하여 내용이 조금은 짐작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주인공인 이시가미의 행동이 무섭고 소름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감동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인공에게 공감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알리바이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상황이 계산대로 되지 않았을 때, 다른 계획을 준비해놓는 치밀함을 보여줍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하였지만, 작전은 거의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마지막의 내용으로 이시가미의 괴로움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추리소설이지만 주요 내용은 헌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헌신은 사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사랑이 아름다운지 여부는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스토리는 확실히 재밌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로도 제작될 만큼 확실히 재밌는 내용이었습니다. 재밌는 추리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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