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 11. 10. 09:2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책 소개 및 간략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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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이 아니라 가슴 따뜻해지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책 소개

 

2012년 일본에서 출간된 책입니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긴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습니다. 국내에 발간된 일본 소설 중에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라고 합니다. 지금이 출간한 지 10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있는 대단한 소설입니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일본에서 만든 영화에는 원작에 나와있는 사연 모두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그 외에도 약간 원작과 다르지만, 원작에 충실하여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책과 영화 둘 다 보지 않았다면 책을 먼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략한 내용

 

세명의 도둑들이 등장합니다. 도둑의 이름은 쇼타, 야쓰야, 고헤이입니다. 이 셋은 몸을 숨기기 위하여 폐가로 들어갑니다. 갑자기 인기척이 느껴졌지만 사람이 아니라 바닥에 편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셋은 편지를 읽어보기로 합니다. 운동선수가 보내온 편지였습니다. 올림픽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는 선수였습니다. 어느 날 결혼을 약속한 남자 친구의 시한부 소식을 듣게 됩니다. 운동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운동에 집중해야 할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을 간병해야 할지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그 편지의 내용에서 쇼타는 편지가 과거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셋은 고민하다가 답장을 해주기로 합니다. 운동보다는 사랑이 중요하다고 답장을 합니다. 그러나 선수는 운동에 집중하게 되었고, 결국 남자 친구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였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다음 편지는 아마추어 뮤지션의 내용입니다. 음악을 하기 위해 생선가게를 물려받지 않고 집을 나갑니다. 그러나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습니다. 1988년 크리스마스에 아동복지시설에서 위문 공연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한 아이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뮤지션은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다음은 세 번째 편지의 내용입니다. 한 여인이 아이를 임신하였습니다. 아이의 아빠는 다른 여자와 결혼한 유부남이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를 낳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낳게 됩니다. 그녀는 아이를 키우면서 생계가 어려워집니다. 건강 또한 악화됩니다.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려고 운전 중, 그녀는 빈혈로 정신을 잃게 됩니다. 차가 바다로 추락하여 본인은 죽고 아이는 살아남게 됩니다. 다음은 어릴 적 부모님을 잃은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부모님 없이 이모할머니 댁에서 자라나게 됩니다. 그녀는 이모 할머님에 대해 보답하고 싶어 일찍부터 돈을 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낮에는 사무직 일을 하고 저녁에는 술집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일을 하여도 괜찮은지 고민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도둑들은 부동산과 주식을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그녀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도둑들은 다양한 고민 상담을 받게 됩니다. 도둑들은 내용이 없는 빈 편지를 보내봤습니다. 그 편지에도 답장이 오게 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 편지를 보고 진지하게 고민을 상담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모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백지상태이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어려운 편지를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감상평

 

처음에 도둑들은 장난식으로 고민 상담을 해줍니다. 그러다가 점점 진지하게 변해갑니다. 도둑들은 살면서 처음으로 남을 도왔다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큰 보람을 느낍니다. 도둑들이 받은 사연은 다양하였습니다. 단순하게 고민 상담을 해주는 내용이었다면 크게 재밌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되었고, 주인공들과도 연관이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여기에서 감동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 소설만 잘 쓰는 작가가 아니라 글 자체를 재밌게 잘 쓴다고 느꼈습니다. 그의 작품은 영화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은데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모두 고민이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나미야 잡화점 같은 곳이 주변에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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