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소설입니다.
생텍쥐페리의 삶
생텍쥐페리는 1900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비행사였습니다. 비행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쓰며 명성을 쌓았습니다. 1935년에 비행기를 조종하다가 리비아 사막에 추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의 경험이 어린 왕자의 줄거리에 크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아마도 어린 왕자의 등장하였던 조종사는 자신을 모델로 하였을 것입니다. 그는 이후에도 틈틈이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1943년에 비행을 하다가 실종되었습니다.
어린 왕자 줄거리
주인공은 어린 시절 화가를 꿈꿨습니다.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 구렁이를 그려서 어른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모자라고 하였습니다. 주인공은 크게 실망하여 그 뒤로 그림을 그리지 않았습니다. 이후로 비행기 조종사가 됩니다. 어느 날 비행을 하다가 사하라 사막에서 비행기가 고장이 나게 됩니다. 고립되어 있다가 잠에 들고 아침에 한 어린아이를 만납니다. 그 아이는 양을 그려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만둔 이후의 처음 그림이었습니다. 먼저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 구렁이를 그렸습니다. 어린아이는 그 그림을 정확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양의 그림은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양이 들어있는 상자를 그려줍니다. 아이는 만족해하였고 자신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는 아주 먼 작은 별에서 온 어린 왕자였습니다.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는 장미꽃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러나 꽃은 항상 투정을 부렸습니다. 그러다 어린 왕자는 지쳤습니다. 다른 별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가 떠나자 장미꽃은 슬퍼하였습니다. 그런 슬퍼하는 모습을 감추기 위해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어린 왕자는 여러 별을 여행하며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첫 번째, 명령하기 좋아하는 왕은 모든 사람을 자신의 신하로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두 번째, 뽐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 칭찬만을 좋아하였습니다. 세 번째, 술에 취한 사람은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 항상 술을 마셨습니다. 네 번째, 별들의 수를 세는 사람은 자신의 별을 세느라 엄청 바빴습니다. 다섯 번째, 등불을 관리하는 사람은 부지런하게 일하였습니다. 여섯 번째, 지리학자는 여행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왕자에게 지구에 가보라고 추천하였습니다. 어린 왕자는 지구에 도착하여 노란 뱀을 만납니다. 노란 뱀은 작은 별로 돌아가고 싶을 때 도와준다고 합니다. 어린 왕자는 사막을 거닐다가 오천 송이의 장미꽃을 발견합니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장미꽃이 평범하다는 것을 느끼고 슬퍼하였습니다. 잠시 후 여우를 만납니다. 왕자는 여우에게 같이 놀자고 하였지만 여우는 서로에게 길들여지지 않아 놀 수 없다고 합니다. 길들인다는 것은 인연을 만드는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인연은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해 줍니다. 그 외에도 친구와 우정에 관해 좋은 이야기를 해주었고, 둘은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왕자는 이때 자기 별의 꽃이 소중한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여우는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왕자의 장미꽃이 소중하게 된 것은 왕자가 꽃을 위해 시간을 썼기 때문이라고 알려줍니다. 어린 왕자의 긴 이야기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왕자는 조종사에게 자신이 보고 싶으면 밤하늘의 별을 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조종사는 눈물을 흘립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이 책이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어릴 적에 읽었을 때는 무슨 얘기인지 잘 몰랐습니다. 어른이 되고 나서 읽어보니 책의 깊은 교훈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우가 이야기 해준 길들여진다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 왕자가 많난 다양한 사람들 중에 과연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 때 쉽게 지나쳤던 내용들을 어른이 돼서 다시 생각해보라고 알려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읽어본 책이라도 어른이 되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치 처음 보는 책과 같이 새로운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대왕] 월리엄 골딩, 고전 소설 추천, 소년들의 생존기 (0) | 2022.11.16 |
---|---|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 육아 책 추천 (0) | 2022.11.15 |
[더 해빙] 홍주연, 자기계발서, 부자가 되는 마음가짐 (0) | 2022.11.13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치카와 타쿠지, 순수한 사랑 이야기 (0) | 2022.11.12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기욤 뮈소, 판타지 소설 추천 (0) | 2022.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