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 11. 16. 09:30

[파리대왕] 월리엄 골딩, 고전 소설 추천, 소년들의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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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엄 골딩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파리대왕입니다.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파리대왕

파리대왕 작가

월리엄 골딩은 영국의 소설가입니다. 1911년에 태어났습니다. 해군으로 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여러 소설을 집필하였고 대표작은 파리대왕입니다. 1954년에 발간된 이 작품은 1993년에 노벨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전 세계에 출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1963년에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이후에도 몇 번 더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소년들의 생존기

소설의 배경은 미래입니다. 핵전쟁이 일어나 전 세계적으로 위기 상황이 발생합니다. 영국 소년들은 비행기를 타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간에 적의 공격을 받고 추락합니다. 이 소년들은 외딴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소년들은 스스로 생존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소년들의 나이는 다섯 살에서 열두 살 정도였습니다. 소년들은 그 당시 인기 많았던 소설인 '산호섬'을 떠올리며 좋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랠프는 섬에서 돼지라는 별명의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둘은 섬에서 주운 커다란 소라를 이용해 큰소리를 냅니다. 그 소리를 듣고 아이들이 모이게 됩니다. 소년들은 투표를 해서 대표할 인물을 뽑게 됩니다. 랠프가 소년들의 대표로 선출됩니다. 그리고 소년들은 회의 중에 소라를 가진 사람이 발언권을 갖는다는 규칙을 만듭니다. 랠프가 지도자가 된 이후, 그들만의 사회 속에서 역할을 분담합니다. 자신들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잘 찾아서 진행합니다. 그러던 중, 잭이 사냥 부대의 리더가 됩니다. 무리들 중에서 가장 높은음을 낼 수 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랠프와 잭은 대립하게 됩니다. 잭의 무리들이 멧돼지를 잡아 왔습니다. 그로 인해 위세가 높아졌고, 랠프의 지도력은 약화됩니다. 돼지는 랠프와 한 팀이었습니다. 돼지는 눈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고 다녔습니다. 잭이 돼지의 뺨을 때려 안경 한 알이 깨졌습니다. 랠프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랠프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이야기했지만, 잭의 무리들은 반대하였습니다. 잭은 소라가 없이도 말을 하였습니다. 이전에 규칙이 무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소년들은 죽은 병사를 발견합니다. 바다와 숲에서 짐승이 나온다는 말이 퍼져 나갔습니다. 이로 인하여 분란이 심해졌습니다. 이제 잭과 랠프는 완전히 갈라서게 됩니다. 대부분의 소년들은 잭의 무리에 합류하게 됩니다. 고기 맛에 이끌렸던 것입니다. 잭의 무리들은 멧돼지를 잡고 그 머리를 막대에 꽂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물로 숲 속에 남겨놓습니다. 그들은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얼굴에 색을 칠하고 춤을 추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는 원시스러운 모습이 더 진해졌습니다. 이제 랠프의 사람은 몇 명 남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과일로 생계를 연명해나갑니다. 그들은 불을 피우는데 돼지의 안경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잭의 무리들이 그것을 훔쳐갔습니다. 랠프와 돼지는 안경을 되찾기 위해 잭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싸움이 발생하고 돼지는 죽게 됩니다. 이제 잭은 점점 원시화되어 갑니다. 살인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졌습니다. 랠프는 잭에게 위협을 받게 됩니다.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랠프는 산호섬에 불을 지르게 되고, 그 불을 보고 군인들이 찾아옵니다

 

인간 본성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잘 드러낸 소설입니다. 아직 사회적인 학습을 완벽히 하지 못한 소년들이 주인공입니다. 사회적 경험이 없기 때문에, 소년들은 자신들이 보았던 어른들의 모습을 따라 하게 됩니다. 소년들은 자신들만의 문명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문명이 파괴되었던 것은 바로 공포였습니다. 초반에는 규칙을 지키고 문명을 이끌어갑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냥을 시작하고 야성적으로 변하였습니다. 문명이 발전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타락하였습니다. 몸에 색을 칠하고 짐승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원시시대의 모습입니다. 랠프는 리더의 자질이 있었지만 잭에게 대처하지 못하였습니다. 선한 성품을 지녔고 냉혹한 모습은 없었습니다. 잭은 도덕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사냥을 잘하였습니다. 결국 힘으로 랠프의 무리를 대부분 흡수하였습니다. 잭의 무리는 인간 본성이 어둡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그들은 점점 규칙을 잃어가고 원시적으로 변해갑니다. 만약 지금 문명이 법과 도덕이 없다면 잭의 무리들과 같이 변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갔을 때, 나약하고 어두운 모습이 나오게 될지도 모릅니다. 만약 무정부 상태에 놓였을 때 인간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를 상상하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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